녹차나 홍차를 우린 물에 설탕을 넣고 유익균을 첨가한 뒤 발효해 만든 음료입니다. 발효할 때 생기는 효모 균종과 미생물로 이루어진 배양체의 모습이 버섯과 닮아 '홍차버섯'으로도 불립니다.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식초 맛과 향이 나며, 발효과정에서 탄산이 생성돼 마실 때 청량감도 듭니다. 고대 만주 일대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로장생을 쫓던 진시황이 매일 마셨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 콤부차 효능
▶다이어트 효과 및 신진대사 원활 : 콤부차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체내 손상된 세포막을 정상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진대사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기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체중감량에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변비 개선 :콤부차에 함유되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이로운 박테리아 균형을 유지해주고, 락토바실러스는 소화가 잘 되게 돕고 감염 및 염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콤부차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변비나 복부 팽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인병 예방 : 콤부차는 발효과정에서 아세트산이 생성되는데, 이 아세트산은 성인병 관리에 매우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 알려진 식초의 핵심 성분입니다. 혈당관리,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신진대사량 증가, 혈당조절, 식욕조절 등의 효능이 있어 당뇨식단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아세트산은 실제로 비만인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많은 장점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항산화, 노화 방지 및 심혈관 질환 예방 :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콤부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콤부차의 핵심 균주인 글루콘아세토박터로 인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락티움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젖 우유를 의미하는 '락'과 넓은 공간을 의미하는 '티움'이 합쳐진 이름으로 우유 단백질을 추출 후 가수 분해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유를 마시면 심리적 안정을 갖게 되어 수면유도가 되는데, 이 원리로 개발된 원료가 락티움이라고 합니다.
락티움은 우유 단백질이 분해된 유단백 가수분해물로, 이것이 불면증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락티움은 우유 단백질이 잘게 잘게 분해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율이 높고 생체이용률이 높습니다. 신체에는 신경전달 물질인 가바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신경의 안정과 유지를 돕습니다. 락티움은 가바수용체를 자극해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수면의 질과 양을 개선시킵니다.
※가바수용체 : 신경의 안정과 유지를 돕는 신경 전달 물질
■ 락티움 효능
▶불면증 해소 취침 전 우유 한잔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락티움은 불면증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수면에 이로운 성분만 추출하기 위해 긴사슬의 우유 단백질을 공정과정을 통해 흡수율을 증대시켜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한 성분입니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 시기에 있는 폐경기 전후의 50대 중년 여성 및 남성에게도 도움을 줍니다.
▶수면 건강 증진
불면증 개선을 위해 락티움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건강한 수면을 위해 락타움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면을 제대로 못하면 예민, 피곤, 스트레스, 무기력 등의 건강하지 못한 신체적 활동이 증가하여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면 장애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정신적 육체적 건강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년의 경우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의 질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락티움은 뇌 및 척수를 포함한 중추신경계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수용체가 활성화되어 세포의 신경자극을 안정화하며, 수면의 질을 포한한 전반적인 건강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스 완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우울증을 비롯한 불안장애의 정신질환을 앓을 수 있습니다. 락티움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며,수면장애,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년 여성이 한 달 동안 섭취한 결과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물질인 티솔 분비를 감소시켰다는 보고 사례가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식약처에서도 스트레스 완화 효능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락티움을 인정했습니다.
■ 락티움 섭취 시 주의사항
▶락티움의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일일 권장 섭취량 300mg(티스푼의 1/3 정도)가 적당합니다. ▶락티움은 우유에서 추출한 성분이기 때문에 유당불내증,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락티움도 과다 섭취 시 배탈, 성사, 구토 등의 소화 계통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산부와 수유부는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길 권합니다.
■ 락티움 고르는 방법 ①식약처 인증 마크 확인 ②미국 FDA, NDI 등재 원료인지 확인
③임산부 및 수유부는 상담 후 구입 ④일일 권장량 확인하고 구입 ⑤인체적용시험 결과 확인 ⑥부원료 확인
⑦수면에 도움을 받고 싶다면 락티움이 300mg 정도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⑧감미료, 합성 향료 등의 합성첨가물이 없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제품의 맛과 향을 높여주지만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합성첨가물이 없는 제품으로 선택합니다. ⑨제품을 안심하고 섭취하려면 이산화규소, HPMC 등의 화학부형제가 없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바세린(Vaseline)은 유니레버의 상표명이자 석유 젤리 브랜드입니다. 바세린은 석유에서 추출한 페트롤리움 젤리를 주성분으로 하여 바디로션, 핸드크림, 입술보호제 등으로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바세린이라는 브랜드 이름은 독일어로 '바썰(Wasser)'과 '올리브 오일(Olive Oil)'을 그리스어로 '엘라이온(Elaion)'이 결합된 것으로, 스페인어로는 '바세놀(Vasenol)'이라고도 불립니다.
■ 바세린 효능
▶피부의 수분 장벽 효과가 있습니다.바세린은 피부에 보호장벽을 만들어 기존에 있는 피부의 수분을 보존합니다. 바세린은 라놀린, 올리브, 미네랄 오일과 비교 시 수분 보호능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분 손실 차단력이 있는 바세린과 함께 수분을 더해주는 성분을 혼합하여 사용할 경우 보습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에 도움을 줍니다. 바세린의 수분 보호 장막은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특히 눈꺼풀이 얇은 피부조직은 건조해지기 쉬운데 자극적인 화장품에 비해 바세린은 눈주위에 사용해도 될 정도로 안전합니다.
▶민감성 피부에도 효과적입니다. 바세린은 모공을 막지 않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 사용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튼 입술에 효과적입니다. 건조해지는 계절이 되면 입술이 말라, 심하면 입술이 터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입술에 바세린을 바르면 어느 립밤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른 후 미끌거림이 싫다면 티슈로 살짝 닦으면 됩니다.
▶거친 피부를 매끈하게 해 줍니다. 바세린은 거칠어진 팔꿈치나 발꿈치 등 주름진 피부 곳곳에 스며들어 수분 유지를 도와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손톱, 발톱 미용에도 좋습니다.손톱이나 발톱 주변의 각질층이 심할 경우 바세린을 바르고 잠시 후면 각질층이 부드럽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질층으로 인한 통증 완화는 물론 손톱, 발톱 미용에도 좋습니다.
▶가벼운 상처나 긁힌 자국 및 화상에도 효과적입니다.가벼운 상처나 화상을 입었을 때 소독하지 않은 채 바세린을 바르면 상처에 남아 있는 균도 바세린의 보호막에 갖히게 되므로 먼저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바세린을 발라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그에 맞는 치료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기저귀 발진을 완화시켜 줍니다. 기저귀 발진이 생겼을 때 먼저 발진 부위를 깨끗이 닦고 물기를 말린 후 바세린을 바릅니다.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로 바세린을 바르면 수분과 함께 바세린 보호막에 갖히게 됩니다.
▶염색약이나 매니큐어가 묻는 것을 방지합니다.머리 염색을 할 때나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를 때 이마나 손톱 주변에 바세린을 바르면 피부에 염색약이나 매니큐어가 묻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향수의 지속력을 높입니다.향수를 뿌리기 전에 뿌릴 부위에 바세린을 살짝 바른 후 향수를 뿌리면 향기가 더 오래 지속됩니다.
▶메이크업 리무버 역할을 합니다. 바세린은 석유를 주원료로 한 제품이기 때문에 화장품 성분을 부드럽게 녹일 수 있습니다. 일반 화장품은 물론 민감한 눈 화장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눈썹 정리 시 효과적입니다. 바세린은 눈썹 스타일을 깔끔하게 정리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데, 여러 눈썹 형태에 맞게 바세린을 눈썹에 얇게 발라주면 제자리에 고정시켜 줌으로써 눈썹의 스타일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가 생긴 코 부위에 바세린을 충분히 바르고 그 위에 랩을 감싼 뒤,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을 하면 블랙헤드가 제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낙서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방바닥, 싱크대, 대리석 상판 등에 낙서가 생기면 화장솜에 바세린을 발라 닦으면 아주 잘 지워집니다.
▶방습과 윤활 작용이 있습니다.부은 손가락으로 인해 반지가 빠지지 않을 때 바세린을 바르고 살살 돌리면 꽉 낀 반지를 비교적 쉽게 뺄 수 있고, 삐걱거리는 문 경첩이나 철문의 녹 방지을 위해 발라도 좋고, 가죽 제품 손질에도 효과가 있어 구두약 대용으로 바세린을 사용하면 광이 나고 가죽의 질감이 살아납니다.
■ 바세린 부작용 및 주의사항
▶바세린이 석유 기반 제품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바세린을 사용할 때 흡입할 경우 폐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지성피부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바세린이 모공 입구를 막기 때문에 피부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지성이거나 여드름 또는 염증이 있는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바세린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에 바를 경우 눈 주위에 바르는 것은 상관없지만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세린에는 소독과 항생제 성분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동물 등 물린 상처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깊은 상처와 심한 화상에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바셀린은 단순 보호막을 형성할 뿐 치료 역할을 하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세린은 외부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용도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먹어서는 안 됩니다. 페트롤라툼이라는 기름성분이 체내로 들어가서 소량이라도 쌓이다 보면 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트고 갈라진 입술에 바세린을 바를 경우에 입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하고, 코 속이 건조하다고 바세린을 코 안 점막에 바르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안구를 통해서도 바세린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땡기고 건조한 눈가 주름에 바를 때에는 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세린이 미끌미끌하다고 해서 러브젤로 사용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체내에 바세린 성분이 오래 머물게 되면 세균 감염의 위험의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바세린 유통기한 및 사용방법
▶바세린은 제조일부터 3년 정도로, 색깔이 살짝 변해도 3년 이내면 괜찮다고 합니다. 3년이 지나면 냄새부터 이상해지므로 버리는 게 좋습니다.
▶바세린은 석유추출물이라 썩지는 않지만 다른 화장품을 사용할 때 처럼 스푼으로 떠서 사용하는 게 위생적입니다. 손가락으로 떠서 사용하면 아무래도 오염물질이 들어가서 번식할 수 있습니다.
■ 바세린은 발암물질?
바세린의 주성분인 페트롤라툼 성분은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습니다.석유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국제 기준 GHS로 보면 1B등급으로 나뉩니다. 바세린을 정제하는 과정 중에서 불순물에 발암물질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한 바도 있습니다. 확률은 낮지만 피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도 합니다. 현재까지는 생산물을 정기적으로 검토한 결과 독성이나 발암물질은 없다고 발표한 바가 있어 일상 생활하는데에 바세린을 활용해도 무방하지만 입, 코, 눈 등 체내로 들어가는 일은 없도록 주의를 애야 합니다.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일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을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부스터샷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4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 부스터샷은 어떤 백신으로 맞는지?
화이자 ·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자의 경우 동일한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합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로 맞고, 2차로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받는 경우엔 화이자로 추가 접종할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회 접종한 경우 추가접종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검토는 정부에서 하고 있습니다.
■ 부스터샷 이상반응 및 안전성 여부
정부에서는 부스터샷 접종이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이상반응의 빈도는 1차 접종 시보다는 심하지만 2차 접종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후 모니터링을 했을 때 예상치 못한 중증 및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아 추가접종 시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통은 1차 접종보다는 이상반응의 강도는 심하고 2차 접종과는 비슷하거나 가볍다고 합니다. 2차 접종 시 심한 두통,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3차 접종 시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접종 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부스터샷 효과?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추가접종군은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 효과는 11.3배 높았으며, 중증화 예방 효과는 19.5배 높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군이 기본 접종한 대상군에 비해 18~55세는 평균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이 5배, 65~85세는 11배 높았습니다.
■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
4분기 추가접종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종사자
-면역저하자
▶부스터샷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급성 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 저하자들은 2차 접종 완료 후 2개월 뒤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 면역저하자의 범위
-급만성백혈병과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환자
-골수섬유화증
-비호지킨림프종(B세포) 환자
-고형암, 고형장기이식 환자
-겸상구빈혈 또는 헤모글로빈증, 지중해빈혈증
-일차(선천)면역결핍증 환자
-조혈모세포 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나 이식 후 2년이 지난 경우에도 면역억제제로 치료하는 경우
-자가면역이나 자가염증성 류머티즘 환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환자
-비장절제나 기능적 무비증
-고용량 코르티코스테로이드(20mg 이상 용량으로 2주 이상 처방), 알킬화제, 길항물질, 이식 관련 면역억제제, 암 화학요법제, 종양 괴사(TNF) 차단제, 면역억제제나 면역조절제인 기타 생물학적 제제 등 면역억제 치료 중인 자
▶진단명 등 병력과 접종력이 확인된 경우에는 사전예약 대상자 명단에 포함돼 추가 접종이 안내됩니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의사 소견에 다라 위탁의료기관에서 추가 접종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 외에도 면역저하자에 해당하는 입원·외래 환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현재 입원·외래 중인 의료기관에서도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스터샷 미접종 시 백신 패스 발급 여부
국내에서는 백신 패스의 적용 여부는 방법·범위에 대한 의견 수렴 단계로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접종 유효기간이 아직 과학적으로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고 장기간 운영하는 제도가 아닌 만큼 백신 패스는 접종 이력 자체를 중시할 것이며 몇 개월마다 반복하는 부분은 검토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말 그대로 일어나서 선 이후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해 뇌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일어선 후 적어도 2분 경과한 후의 혈압을 측정하여 지속적으로 수축기 혈압(위의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이 10mmHg보다 더 떨어질 때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 기립성 저혈압 원인
기립성 저혈압에는 다양한 원인과 기저질환이 있는데, 원인불명이기도 하고 항고혈압제와 정신질환 치료제 등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머티즘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탈수로 인한 신체에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가 제한된 상황이거나, 설사 · 구토 등이 심한 경우, 또는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탈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원활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기립성 저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신경 및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기립성 저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약물(고혈압약, 이뇨제, 전립선 비대증 약, 신경과 약물 등)들이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당뇨나 파킨슨 병과 같은 다른 전신질환에 이차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지만 건강한 사람도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할 수 있는데,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 하체 근육량의 감소, 약의 부작용, 식사나 목욕을 하다가도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 다리 근력이 저하되어 하체에 혈액이 모여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의 기능이 약해져 발생하기 쉽습니다.
■ 기립성 저혈압 증상
다음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심한 어지러움증을 느낍니다.
▶어지러움증과 함께 일시적으로 눈앞이 흐릿해집니다.
▶두통과 함께 목이 뻣뻣해집니다.
▶전신 무력감, 대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듭니다.
▶증상이 심할 때 다시 누우면 곧 가라앉습니다.
▶심각한 경우 호흡곤란, 실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기립성 저혈압 예방
▶앉았거나 누워있다 일어날 때 최대한 천천히 일어나도록 하여 몸의 적응 시간을 줍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가 가장 심한데, 누워있다 일어날 때는 먼저 앉아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침대나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동안 다리를 앞뒤로 흔들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일어날 때에는 손잡이 같은 것을 붙잡고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울 때에는 뛰거나 오래 걷는, 너무 과격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탈수가 발생할 경우 기립성 저혈압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운 날씨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하는 게 좋습니다.
▶머리부분을 살짝 높여주는 것이 좋은데요. 평평히 눕는 게 기립성 저혈압 발생이 높습니다.
▶장기간 서 있을 경우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탄력밴드나 탄력스타킹 등으로 다리나 허벅지 골반 부위를 압박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탈수를 유발하므로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는 수분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신욕이나 족욕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러울 때는 쪼그려 안거나 누어서 휴식을 취합니다.
▶복용하는 약물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생겼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약물에 대해 상의를 해야 합니다.
■ 기립성 저혈압과 빈혈과의 차이점
▶기립성 저혈압 :기립에 따른 적절한 자율신경계 보상 체계의 장애로 발생
▶빈혈 : 체내 적혈구 수치가 낮은 것
두 질환 모두 증상이 어지럼증이나 전신 피로감, 실신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빈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로 헤모글로빈 수치를 확인합니다.
■ 기립성 저혈압에 좋은 음식
▶미역 :미역에는 철분이 많아 혈액생성을 원활하게 하므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마늘 :마늘에는 스토니딘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몸안의 장기들을 따뜻하게 해 주므로 신진대사가 원활해집니다.
▶시금치 : 루테인과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 시금치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도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두통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홍삼 : 홍삼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다크초콜릿 :다크초콜릿에 다량 함유된 카카오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장기간 꾸준히 섭취하면 혈류를 개선해 혈압이 정상 상태로 돌아오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다크초콜릿의 테오브로민 성분은 저혈압에 좋은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아몬드 : 견과류의 비타민E 성분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특히 아몬드는 다른 견과류보다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위중증 확률이 6배나 높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걸린 임산부는 조산 및 저체중아 분만 등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 임산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위험보다는 이득이 크다는 결론을 내려 질병관리청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임산부와 비임산부 모두 접종 후 반응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주의 사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모든 임산부에게 접종 기회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접종 결정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는 임산부이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에는 접종 전에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임산부의 사전예약은 10월 8일 20시부터 진행되며 예약 시 임산부 정보(임신 여부·출산예정일)를 본인이 직접 입력해 접종 시 의료진이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이며 10월 18일부터 실시됩니다.
■ 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부터 모니터링
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 임신 여부와 출산예정일 등 임산부 정보를입력함으로써 접종 전에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대응한다고 하는데요, 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로 잔여백신을 예약했거나, 1차 접종 후 임신하거나 임신 사실을 안 경우,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한 경우처럼 임산부 정보를 입력하지 못한 경우에는 접종기관에서 예진 시 예방접종 통합시스템에 임산부 정보를 입력한다고 합니다.
■ 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태아 영향
미국, 이스라엘, 일본, 영국, 호주, 유럽 등에서는 임산부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산부와 비임산부의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이나 항체 형성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질병 관리청에 의하면 코로나19 백신은 병원성을 약화시킨 세균이나 바이러스변이균주를 살아 있는 형태로 사용하는 백신으로, 즉 생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임산부 또는 태아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임신 12주 내의 초기 임산부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한 후 접종하고,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기저 질환자, 만 35세 이상 고위험 임산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백신 성분이 모유 수유로 전달된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임산부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열나면?
임산부도 비임산부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후 발열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하루, 이틀 정도 주사를 맞은 팔의 통증 또는 압통, 피로감, 두통, 통증 및 오한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열이 나면 휴식을 취하고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임신 20주 전후에 양수량 감소, 합병증 초래, 태아의 신장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백신을 맞은 후 가슴 통증, 압박감, 호흡 곤란, 숨가뿜, 호흡 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등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질출혈,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담낭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쓸개'를 말합니다. 쓸개는 소화기관으로 담즙을 농축 ·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성인 주먹의 절반 정도의 주머니입니다. 간에 붙어 있는 주머니인 담낭은 40ml~70ml 정도의 용적으로 식사 전에는 크기가 증가하고 식사 후 소화가 시작되면 줄어들게 됩니다.
담낭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보관하고 농축하는 기관으로, 식사 후 30분 정도 되면 담낭에 보관된 담즙이 십이지장을 통해 배출되며, 이렇게 배출된 담즙은 소화효소를 돕는 조효소 역할을 하며 주로 지방의 소화를 돕습니다.
■ 담낭암 증상
모든 암이 그렇듯이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복부 통증이 느껴지며 황달, 소화불량,속 울렁거림이 지속되고 복부팽만과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담낭이 암으로 혹이 커지면서 담도를 누르거나 담도를 담석이 막는 경우 황달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낭암은 증상이 거의 없다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췌장암만큼이나 무서운 암이라고 합니다. 담낭암이 최근 들어 주목받는 이유는 복부초음파 검사 시 담낭에서 담석이나 혹이 발견되는 사례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담낭암 증상은 무증상이나 다름없고 평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조기 발견이 더 어렵습니다.
■ 담낭암이 무서운 병이라고 하는 이유
▶치료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담낭암의 5년 생존율은 28.8%로 위암의 77.0%에 비해 월등히 낮은 것으로 보아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서야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만큼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에서 황달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기 때문에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담낭에 결석이 있으면 담낭암 위험이 최대 10배입니다.
■ 담낭암 생존율
담낭암의 진단 시기가 늦은 편이어서 예후가 안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5년 생존율 수치가 10% 미만으로 낮고, 평균 생존기간도 6개월 정도로 짧습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 시 생존율 수치가 80~100% 정도로 높아집니다. 2기 30~75%, 3기 8~28%, 4기는 7% 미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생존율 수치는 치료방법중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가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완치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환자 중 10~30% 정도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며, 1기 초기에 수술을 진행하면 생존율이 높으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 담낭암에 좋은 음식
▶양배추 :올리브, 요거트와 함께 유럽에서는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양배추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피로 해소에 좋고 위장에 유익한 식품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미네랄과 비타민C가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하므로 몸을 보호하며 체력을 높여주기에 좋습니다.
▶고구마 :간과 위에 유익한 식품으로 알려진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에 좋은 음식입니다. 체력증진에 효과적이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 주어서 담낭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구마는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며, 미네랄과 비타민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사과 :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사과에는 칼륨과 섬유질,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담낭암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사과의 빨간 껍질에는 들어있는 성분은 암세포가 활발하게 자랄 수 없게 합니다.
▶율무 :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은 율무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심혈관 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율무는 이뇨작용이 뛰어나며 부종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며 몸에 생기는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표고버섯 :피를 맑게 해주며 섬유소가 풍부해서 변비를 예방해주는 식품으로 표고버섯의 테리난 성분이 바이러스 침입을 못하게 막아주면서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B2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를 맑게 해 줍니다.
▶미역 : 미역에는 식이섬유, 칼륨,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역에 카라키닌 상분이 암의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담낭암에는 야채도 좋지만 육류 및 해산물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고, 야채를 즙으로 짜서 섭취하기보다는 섬유소가 파괴되지 않는 있는 그대로 보존되는 채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정도는 다양하며, 이에 따라 눈에 들어온 빛이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노인성 백내장의 경우에는 발병 초기에 수정체의 굴절력이 증가하게 되어 근시가 나타나며 증상이 진행될수록 파란색을 잘 보지 못하게 됩니다.
백내장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진행되며 궁극적으로는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양쪽 눈에 영향을 모두 주지만, 대부분 한쪽 눈에 먼저 증상이 나타난 후에 다른 쪽도 발병하게 됩니다. 백내장은 초기에는 복용약이나 점안액으로 급속한 진행을 예방해 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면 결국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백내장의 주요 원인은 노화이지만, 다른 원인들도 많습니다. 백내장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황갈색 색소가 수정체에 축적되며, 이것이 수정체 섬유의 붕괴와 함께 빛의 투과를 줄여 시각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 노안과 백내장의 차이
나이가 들면서 노안과 백내장이 발생하기 쉽다는 점은 같지만, 그 증상이나 치료법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노안 : 수정체를 고정해주는 근육이나 수정체 자체의 기능저하로 인해 먼 거리가 잘 보이는 원시 증세가 보입니다.
▶백내장 :수정체가 탁해져 빛이 제대로 투과하지 못해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되고 시력이 감소되는 질환입니다.
■ 백내장 수술 시기
백내장 수술도 안구건조증, 녹내장, 망막부종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을 너무 빨리 권하지는 않습니다, 환자가 느끼기에 시력이 떨어져서 불편감이 있고, 빛 번짐이 생겨서 생활에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에 수술을 합니다.
■ 백내장 수술 시 단초점 다초점 렌즈 선택
백내장 수술을 통해 혼탁이 발생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수정체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데, 인공수정체는 환자의 눈 상태, 생활방식, 직업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다초점, 난시교정 인공수정체 등으로 구분되며 그중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세분화되어 있어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 단초점 렌즈 특징
▶단초점 렌즈(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되면, 보통은 원거리를 잘 보이게 하고 근거리는 돋보기 착용으로 보완하게 합니다. 반대로 근거리를 잘 보이게 했다면 원거리 안경을 껴야합니다.
▶단초점 렌즈는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격이 다초점 렌즈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빛 번짐도 덜합니다. 하지만, 한 곳(근거리나 원거리)만 잘 보이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보완 안경을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단초점 렌즈는 수술 후 빛 번짐이 적은 편이고 수술 후 적응이 다소 빨라 일상생활 적응이 수월합니다.
▶기존에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많이 권유합니다.
■ 다초점 렌즈 특징
▶다초점 렌즈(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가 함께 교정되어 백내장뿐만 아니라 노안 치료에도 활용합니다.
▶단초점 렌즈에 비해 돋보기나 안경 등의 보완이 필요 없지만, 렌즈의 빛을 초점 별로 나눠 쓰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거나, 야간 활동 시 선명도가 떨어져 빛 번짐이 단초점 렌즈에 비해 더 있고, 가격이 비쌉니다.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거나 스포츠, 레저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다초점 렌즈의 종류에는 연속초점, 이중초점, 삼중초점 등이 있습니다.
-연속초점 : 비교적 중간 및 원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렌즈를 통해 볼 때 상이 흐려지는 현상인 색수차를 최소화해 단초점 렌즈와 비교했을 때 원거리 시력이 월등이 향상되며 야간 빛 번짐 현상도 크게 줄여준다고 합니다. 다만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서류나 컴퓨터 등을 집중적으로 볼 때는 돋보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야간 활동이 많거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환자들이 고려해보면 좋습니다.
-이중초점 렌즈 : 근거리, 원거리 모두 잘 볼 수 있지만, 중간거리의 선명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빛 번짐이 우려된다면 선택할 만합니다.
-삼중초점 렌즈 :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이 모두 교정되고, 다른 다초점 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거리에서 서류 및 컴퓨터 등의 근거리 작업이 많은 환자에게 적합하지만 원거리 시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실내 활동이 많은 환자에게 좋습니다.
-난시교정 렌즈 : 각막 표면이 일정하지 않고 일그러져 생기는 난시교정 렌즈도 있는데,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다초점 토릭 렌즈)를 삽입합니다. 백내장과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어 백내장 수술 후 난시 교정용 안경을 착용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